IBM, M2M 어플라이언스 공개

일반입력 :2013/04/30 10:53

IB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8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 개최중인 ‘임팩트2013’에서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셜 등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신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IBM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는 자동차, 가전기기, 교통 신호등, 선박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된 센서를 연결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M2M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모바일퍼스트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와 애널리틱스로 확장했다. IBM의 스마터 플래닛 전략 강화 계획도 발표했다.

IBM은 일상에서 500억개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하고, 기업이 모바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통합솔루션 포트폴리오 ‘IBM 모바일퍼스트’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M2M 어플라이언스 ‘IBM 메시지사이트’는 다수의 기기를 연결,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기기와 가전, 자동차 등의 센서를 통해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와 서로 연결, 통합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서를 통해 적은 전력으로도 빠른 데이터 송출이 가능한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기술을 적용해 각각의 디바이스와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 번에 최대 100만 개 센서나 모바일 디바이스, 각종 기기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초당 최대 1천300만개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퍼스트는 모바일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모바일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각 디바이스를 통해 IBM의 모바일퍼스트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용자의 제스처, 머무는 시간, 위치 등을 파악해 고객이 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는 작년 2억 1천650만 달러에서 2017년 77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IBM은 기업이 클라우드와 모바일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엔 애플의 전자결제 시스템 ‘패스북’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가 포함된다. 기업은 별도 개발 툴 구입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모바일 결제를 활용하는 고객정보를 활용한 접근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모바일과 연결되는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 관리(BPM), 업무 결정 관리(OD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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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BPM과 ODM 플랫폼을 모바일퍼스트 포트폴리오와 통합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든 자신의 중요한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업무수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업무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리스크를 빠르게 감지, 대응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업의 광범위한 업무적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비즈니스 룰 관리 방법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리 위크 IBM 웹스피어부문 총괄 대표는 “모바일, 빅데이터, 소셜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발전으로 인해 오늘날의 경영 환경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며 “IBM 임팩트 2013을 통해 발표된 다양한 신기술이 기업의 혁신을 돕고 다음세대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