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새 윈도폰 루미아920를 위한 새 CF가 화제다. 노키아는 삼성과 애플 사용자들에게 이제 그만 싸우라고 선언한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노키아 루미아920 윈도폰의 새 동영상 광고가 최근 공개됐다.
새 윈도폰 광고는 지난해 1월 애플 아이폰 사용자를 바보로 묘사한 삼성전자의 슈퍼볼 광고를 제작했던 광고에이전시 72앤드서니가 제작을 맡았다.
새로운 광고는 결혼식장에서 시작된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남선녀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빈객들이 모두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 한쪽은 애플의 아이폰을 든 사람들이, 다른 한쪽엔 삼성의 갤럭시를 든 사람들이 자리했다.
이후 애플과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한다. 현실 속에서 아이폰 사용자와 갤럭시 사용자끼리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한창 싸움이 진행중인 가운데 결혼식장 웨이트리스와 웨이터만 아무렇지 않게 서있다. 두 사람은 애플도 삼성도 아닌 노키아 루미아920을 들고 있다.
그리고 Don't Fight. Switch란 카피라이트가 뜬다.
노키아는 이번 분기에만 루미아의 27% 이상을 판매하며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대를 판매하는 애플과 삼성에 비한 노키아의 판매량은 560만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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