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인기 골프 게임 시리즈인 ‘타이거 우즈 PGA 투어’ 시리즈 신작이 더 이상 안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각) 게임스팟닷컴은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EA가 2년에 걸쳐 작업 중이던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5’ 개발 작업이 돌연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EA는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5’ 발매와 함께 차세대 X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4를 겨냥한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6’ 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존 리키텔로 CEO가 사임하면서 비용 절감의 이유로 이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됐다는 것이다. EA 측은 이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다만 내주 열리는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과 차기 프로젝트에 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A의 ‘타이거 우즈 PGA 투어’ 시리즈는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인기작이다. 콘솔 버전은 물론 모바일 버전도 나오기 시작했으며, EA가 단 한 번도 해를 거르지 않고 신작을 출시하던 시리즈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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