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에 잔류하고 있던 우리측 인원에 대한 귀환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개성공단 근로자 11명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우선 귀환했다. 이들은 당초 6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귀환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2대가 줄어든 4대가 남측으로 귀환했다.
당초 정부는 2시와 2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남아있는 입주기업 임직원 등 127명에 대한 귀환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근로자들이 타고 올 차량에 대한 통행 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귀환이 다소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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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2차 귀환 인원이 116명이 69대의 차량을 이용해 돌아올 예정이다.
철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남아있는 체류인원은 4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이날 1차 철수절차를 진행하고 29일 오후 남아 있는 관리인원 등을 중심으로 2차 철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