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800' 내달 양산

일반입력 :2013/04/27 12:14    수정: 2013/04/27 17:58

정현정 기자

퀄컴이 내달 말부터 후속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00' 양산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한 기기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미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왕 위페이 퀄컴 수석매니저는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스냅드래곤800이 5월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냅드래곤800은 전작인 스냅드래곤600과 같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지만 동작속도가 최대 2.3GHz로 향상되고 아드레노(Adreno) 330 GPU가 탑재돼 초당 30프레임의 4K급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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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공정인 크레이트(Krait) 400 아키텍쳐가 적용되며 전력 소모도 개선돼 배터리 성능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TSMC 28나노 공정으로 생산이 이뤄진다.

퀄컴 스냅드래곤800은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LG전자 옵티머스G2 등에 탑재가 유력하다. 스냅드래곤 600은 HTC 원, 삼성전자 갤럭시S4,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샤오미 2S 등에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