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인 맞춤형 영어회화앱 출시

일반입력 :2013/04/23 15:52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첨단 음성인식/평가 시스템 타스(TASS)를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효과적으로 영어 말하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원포인트스피킹’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스는 SK텔레콤과 서울대, 포항공대, 충북대 등 국내 최고의 연구진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음성인식/평가 시스템이다.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 등이 일치해야 정확히 인식하는 타 솔루션과 달리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 습관을 고려해 인식율을 높였다.

예컨대 ‘right’를 ‘light’로 잘못 발음했더라도 단순히 틀렸다고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발음 오류 패턴을 고려해 ‘right’로 인식한다. 또 억양을 포함해 고칠 부분을 알려주는 식이다.

‘원포인트스피킹’은 타스 기능을 활용해 학습자가 앱에 제시된 영어문장을 읽으면 녹음된 음성을 분석 후 즉석에서 원어민과의 억양차이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또한 지난달 출시한 ‘T무비영어’의 영화 속 명대사를 활용할 수 있으며, 토익스피킹의 출제빈도가 높은 문장들은 따로 정리해 실전테스트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앱을 이용 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활용해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주간/월간 랭킹 등 재미요소를 더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원포인트스피킹 서비스는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첨단 음성인식/평가 시스템인 타스를 활용해 영어 말하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대학생, 직장인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