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2차 자산 매각, 역사 뒤안길로

일반입력 :2013/04/23 09:35    수정: 2013/04/23 09:39

파산한 THQ의 주요 자산 매각이 끝나가는 분위기다. SF-RTS 시리즈 홈월드와 다크사이더스 등 잔여 게임 지적재산권(IP)이 2차 경매에서 모두 매각됐다.

22일(현지시각) 주요 게임 외신에 따르면,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THQ의 2차 자산 매각 경매에서 홈월드 시리즈 구입에 성공했다.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노르딕 게임즈가 입찰에 성공했다. 이 게임의 원작자 인력인 THQ의 비질 스튜디오 인력이 최근 신설된 크라이텍 미국 지사로 옮기면서 크라이텍이 사들일 것이란 전망과 다른 결과다.

노르딕 게임즈는 이밖에도 레드팩션, MX vs ATV, 디스트로이 올 휴먼, 풀 스펙트럼 워리어, 타이탄 퀘스트 등 2차 경매에서 가장 많은 게임을 사들였다.

이탈리아의 505 게임즈는 드로운투라이프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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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는 2차 IP 매각 경매를 통해 총 655만 달러를 벌었다. 노르딕게임즈가 490만 달러, 기어박스가 135만 달러, 505게임즈가 3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남은 자산도 대부분 매각에 성공하면서 현금을 얻었지만, THQ는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