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메리카, THQ 출신 론 모라벡 영입

일반입력 :2013/04/22 09:04    수정: 2013/04/22 09:08

넥슨 아메리카가 론 모라벡 전 THQ 부사장을 자사 라이브 게임 운영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21일(현지시각) 벤처비트 독점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며 모라벡 자신의 SNS 링크드인 계정에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론 모라벡은 올해 초까지 THQ에 몸을 담았다. 세계 5대 게임사로 꼽히던 THQ는 지난해 연말 파산보호신청에 이어 지난 1월 나스닥 퇴출 이후 게임 지적재산권을 비롯한 주요 자산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모라벡은 THQ에서만 15년 경력을 지닌 업계 베테랑이다. 주로 게임 서비스와 같은 신사업 모델 발굴과 게임 품질 강화 등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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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밖에도 누캡차(NuCaptcha), 사이트매셔(Sitemasher), EA 밴쿠버 스튜디오 등을 거쳤다. EA COO 시절 휘하 직원은 1천600명 가량이다.

넥슨 아메리카에 합류한 그는 앞으로 김민호 대표에 직접 보고하게 된다. 모라벡이 담당하는 라이브게임 운영 사업부는 다니엘 킴 전 대표 시절 김민호 대표가 총괄했던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