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국법인 신임대표에 김민호 CTO

일반입력 :2012/08/28 16:17    수정: 2012/08/28 16:18

넥슨 미국 법인 수장이 다니엘 김 대표에서 김민호 넥슨아메리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으로 교체된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다니엘 김 CEO가 현지 법인 사령탑 자리를 사임하고 국내로 복귀한다. 후임은 9월부로 김민호 CTO가 맡게 된다.

김민호 신임 CEO는 지난 2003년 넥슨에 합류, 2005년부터 넥슨아메리카에서 근무했다. 미국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드래곤네스트 등의 게임 부분유료화 시스템을 이끌어냈다. 특히 선불카드(gift card)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미국 시장에서 성공시킨 것으로 잘 알려졌다.

넥슨 미국 법인은 캘리포니아주 서남부의 엘세건도에 위치했으며, 2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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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신임 넥슨아메리카 CEO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김 대표의 가족은 여전히 서울에 머물러 있으며 미국으로 온지 3년 반이 지났다”면서 “미국에서 이뤄온 다니엘 대표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넥슨 미국 법인은 항상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