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팔다 남은 게임 재입찰…“매각 현황은?”

일반입력 :2013/02/28 09:11    수정: 2013/02/28 09:13

올 1월 파산한 게임 퍼블리셔인 THQ의 자산들이 상당수 매각된 가운데, 이 때 팔리지 않은 유명 타이틀들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게임인사이드 등 외신은 THQ 타이틀 자산 중 ‘다크사이더스’(Darksiders), ‘레드 팩션’(Red Faction) 등의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재경매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 게임들에 대한 입찰은 올 4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에 다시 경매에 올라온 게임 목록에는 다크사이더스와 레드 팩션 외에도 ‘크롤러’(Crawler)와 SF-RTS 시리즈 ‘홈월드’(Homeworld), ‘디스트로이 올 휴먼스!’(Destroy All Humans!) 등이 포함됐다.

THQ는 지난 달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기 전 경쟁사들에게 인기 게임 시리즈와 개발 스튜디오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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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가는 ‘컴퍼니오브히어로즈2’ 등 히어로즈 프랜차이즈 시리즈를 보유한 렐릭(Relic)을 사들였으며, 유비소프트는 THQ 몬트리올 스튜디오 및 산하 자산 IP와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기’를 확보했다. 또 이 회사는 매각 경매 과정에서 경쟁 입찰 없이 THQ의 주요자산들을 획득했다.

코치미디어는 ‘세인트로우’ 시리즈 판권을 가진 볼리션(Volition)과 ‘메트로’ 시리즈를 유비소프트와 경쟁해 입찰에 성공했다. 이밖에 테이크투는 ‘이볼브’, 크라이텍은 ‘홈프론트’ 시리즈의 새 주인으로 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