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SKT, 스마트브랜치 2호점 개점

일반입력 :2013/04/19 10:02

송주영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지난해 12월 개점한 ‘큐플렉스 서울 스퀘어점’에 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 나이스신용평가 빌딩 1층에 2호점인 『큐플렉스 국회의사당역점‘을 19일 개점했다.

외환은행의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 큐플렉스는 신속함을 의미하는 퀵(Quick)의 Q와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콤플렉스(Complex)의 플렉스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해 개발한 국내 은행권 최초의 무인지향 스마트 브랜치다.

국회의사당역점은 총 직원 3명이 근무한다. 서울스퀘어점과 비슷한 인력 운용으로 아직까지 무인점포는 아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무인으로 가기까지는 기기에 대한 적응 과정 등이 필요하다”며 “근무 인력 운영은 시간을 갖고 검토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큐플렉스는 방문 고객이 고객전용의 독립상담부스에서 화상을 이용해 본점에 있는 전문 상담직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고객이 직접,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ATM거래 등 약 100여가지의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일반 창구 업무와 함께 셀프거래를 돕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개점한 국회의사당역점은 입주건물 내 소규모 공간(81.65㎡)을 활용한 최소면적, 최소인력 운영으로 이에 따른 이익을 환율, 여·수신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감면 등으로 이용자에게 환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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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브랜치가 기존 점포와 차별화된 점은 사전예약상담제다. 방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미리 이용 가능 시간을 예약 후 방문, 이용할 수 있는 사전예약상담제가 시행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큐플렉스 국회의사당역점은 양사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선도적인 미래형 금융 지점으로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과 타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