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외환은행, 스마트 브랜치 1호점 오픈

SK텔레콤은 외환은행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1층에 최첨단 기기를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외환은행 스마트 브랜치 1호점 Q’플렉스 서울 스퀘어점을 개점하고 고객 영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Q‘플렉스는 신속함을 의미하는 퀵(Quick)의 Q와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컴플렉스(Complex)의 플렉스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최첨단 기기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개념의 은행 영업점을 의미하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통신과 금융을 결합, 개발한 국내은행권 최초의 무인 지향 스마트 브랜치다.

Q’플렉스 서울 스퀘어점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문서 시스템과 복합금융기기 등 최첨단 스마트기기가 장착된 고객 전용의 독립된 전용 상담부스다. 이용자는 셀프거래 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화상 등으로 전문 상담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등 약 100여 가지의 다양한 은행업무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외환은행 Q’플렉스는 타행에서 볼 수 없는 최소면적, 최소인력으로 운영하는 저비용 구조다. 이에 따른 이익을 환율, 여·수신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감면 등으로 고객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박상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Q’플렉스는 은행지점의 거의 모든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만큼, ICT 기술을 금융에 활용한다는 스마트 브랜치의 당초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와 행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임걸 외환은행 개인사업그룹 부행장은 “Q’플렉스 서울 스퀘어점은 기존 영업점과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로 향후 은행의 미래 영업점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1호점에 이어 2호점 Q’플렉스 국회의사당역점 등을 순차적으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