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태블릿 미니 제품의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관련업계는 MS가 7, 8인치 윈도 태블릿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MS는 최근 1.5인치 스마트와치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MS 윈도 제품군을 다양하는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실적발표회와 함께 열린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피터 클레인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자리에서 “윈도에 의해 강화된 작은 터치 기기 신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레인은 “소형 터치 기기는 경쟁력 있는 가격이 핵심”이라며 OEM 업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MS는 이 제품을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MS는 윈도8 태블릿에 대해 최소 1024×768 해상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사양을 변경했다. 아이패드미니와 동일한 해상도다.
MS는 연말에는 고해상도, 터치 기능을 향상한 윈도8.1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조업체는 윈도8.1 이전에 더 작은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MS의 소형 태블릿 제품 크기는 7인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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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날 작은 태블릿 외에도 스마트와치 시제품을 시험해보고 있다고도 밝혔다. 스마트와치 시제품은 1.5인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클레인 CFO가 말한 소형 터치 기기는 서피스 미니인지, 스마트와치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