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신곡 ‘바운스’ 음원차트 강타

연예입력 :2013/04/17 09:02    수정: 2013/04/17 09:03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왕' 조용필(63)이 10년만에 발표한 신곡 '바운스(Bounce)'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바운스는 16일 정오에 발표된 지 반나절 만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현재 싸이의 '젠틀맨'을 꺾고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바운스는 벅스 1위, 네이버 뮤직 1위, 다음뮤직 2위, 소리바다 1위, 올레뮤직 3위, 멜론 8위, 엠넷 4위 등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60대 가수가 발표한 신곡이 아이돌 가수를 제치고 하루 만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곡 공개 이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바운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윤종신, 빅뱅, 린, 샤이니 등 후배 가수들의 가왕에 대한 찬사도 줄을 이었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Realtaeyang)은 15일 와우 조용필 선배님! 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수가... 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돼~ 들킬까 겁나~라며 극찬했다.

가수 윤종신(@MelodyMonthly)은 형님께서 오셨습니다.라는 멘트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realjonghyun90) 역시 노래를 듣고 있는 화면 인증샷과 함께 말이 필요없지요. 들어보세요. 존경해요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가수 린(@lovelyn_twt)은 조용필 가왕느님의 새 노래 Bounce 아직 못들어 보신 분들 꼭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어요! 완전 최고! 정말정말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워요!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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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주석 (@Joosuc78)도 조용필 19집 신곡 대박이네요 이건 형용하기 힘든 여러가지가 응축된 느낌. 곡이 소리의 질감에서부터 짜임새까지 나무랄데가 없는데다가 극도로 절제되고 정돈되면서도 화려함이 있는 목소리. 조선생님은 월드'스타'가 아닌 진정한 한국대표 월드'클래스'뮤지션이다.라고 극찬했다.

조용필은 오는 23일 신곡 바운스가 포함된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를 발매할 예정이다. 조용필은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45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