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빚더미 가족사 고백, 누리꾼 격려

연예입력 :2013/04/16 13:22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이정재가 SBS 방송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빚더미에서 힘든 시기를 보낸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해 화제다. 누리꾼들은 반듯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5일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정재는 IMF 금융위기 시절 연예기획사가 부도나 힘든 시기를 보냈던 일들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광고료와 영화 출연로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부도가 나 어머니가 모아둔 돈으로 아파트와 수익이 나오는 상가를 샀는데 잔금을 치르기 전이었다며 잔금을 못내니 모든 돈이 사라지게 됐고, 없어진 돈 만큼 빚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기획사에서 수익좌표를 이정재로 잡아놓은 바람에 기획사가 내야하는 세금 까지 전부 이정재 몫이 됐던 것이다. 그의 어머니는 이를 갚기 위해 비싼 사채를 써야했고, 그 이자까지 엄청난 빚을 감당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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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자폐증 형을 둔 상황에서 가정 형편까지 어렵다보니 돈을 만지는 게 좋아 택시기사를 꿈꿨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군 시절에는 유재석씨가 자신을 엎어키우듯이 잘 챙겨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공간의 멋과 잘 어울리는 배우 이정재씨 정말 보기 좋았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속이 깊은 사람이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