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의 2013년도 상반기 필기시험을 내달 12일 실시하고 관련 원서접수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은 ▲게임 시나리오, 이벤트 연출 등 설계업무 수행을 위한 게임기획전문가 ▲게임화면 드로잉, 원화 및 동영상 제작 등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하는 게임그래픽 전문가 ▲게임 동작을 구현하는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등 총 3개 분야에서 시행된다.
자격검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눠 실시한다. 상반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6월 3일 이뤄진다. 이어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3∼7일 실기 원서접수를 받고 실기시험은 7월 14일 치른다. 상반기 최종합격자는 8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을 현장중심 검정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2011년 직무분석, 문제난이도 조정 등 새로운 출제기준을 수립했다.
또한 문제 출제위원의 90%를 업계 전문가로 구성하고 ‘자격검정제도발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효성 있는 자격검정 제도로 개선 중이다.
이와 함께 중소 게임기업의 전문인력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 제도를 게임 기획 및 제작 전문가의 검증수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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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자격보유자 채용가점 부가 유도, 자격종목 개선, 홍보 활성화 등 자격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자의 취업률을 높여 산업계 수요변화에 대응하는 공신력 있는 자격시험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은 2002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됐으나 자격제도의 전문화를 위해 2010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시행업무가 이관되어 4년째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