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스마트 주문라우팅 솔루션 구축

일반입력 :2013/04/11 18:27

송주영 기자

코스콤은 대체거래소(ATS) 허용에 따른 복수시장 환경에 대비해 투자자의 주문을 보다 유리한 시장에 전송하는 스마트 주문라우팅(SOR)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코스콤은 지난해 10월 유동성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랑스 스마트트레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체와 함께 우리나라 자본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중이다.

코스콤이 개발하는 SOR 솔루션은 클라이언트, 고객원장 등에 한국형 솔루션을 탑재해 동일 종목이 복수의 거래소에서 매매될 때 각 거래소의 호가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는 이 솔루션을 사용해 복수의 거래소 환경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집행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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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동법 시행령 제정 등의 여건이 마련 되는대로 SOR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외환(FX)마진거래 주문전송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성능도 검증한다.

코스콤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지난달에는 사내 ‘복수시장대응실무반’을 설치하고 정보분배, 네트워크, 보안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 IT인프라에 대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도변경에 따른 자본시장 환경변화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