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 고화질 오실로스코프 출시

일반입력 :2013/04/11 16:00

한국애질런트(대표 윤덕권)는 인피니엄(Infiniium) 9000 H-시리즈 고화질 오실로스코프를 11일 출시했다.

9000 H-시리즈는 대역폭에 따라 250 MHz, 500 MHz, 1 GHz, 2 GHz의 네 가지 모델로 나뉜다. 기존 8비트 분해능의 오실로스코프보다16배 우수한 최대 12비트의 수직 분해능과 채널 당 최대 100 Mpts의 표준 메모리를 제공한다.

작은 신호를 확인할 때, 노이즈는 정확한 신호 측정에 가장 큰 방해 요소다. 9000 H-시리즈는 하이퍼 샘플링과 선형(Linear) 노이즈 감소 기술을 결합해 기존 8비트 오실로스코프보다 3배 낮은 노이즈 레벨을 제공한다. 감소된 노이즈는 8비트 오실로스코프에서 측정할 수 없는 작은 신호들을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빙 시스템 자체에서도 측정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애질런트는 작은 전류 신호들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새로운 저노이즈 프로브 시리즈도 선보였다.

새로운 N2820A 및 N2821A AC/DC 전류 프로브들은 50 uA ~ 5 A의 전류 범위를 지원한다. 이 프로브들은 새로운 오실로스코프와 같이 사용가능하며, 업계에서 가장 낮은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 보다 높은 감도의 프로브는 모바일 디바이스나 통합 회로의 배터리 전력 소모 측정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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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820A 전류 프로브 인터페이스는 MBB(make-before-break) 커넥터를 사용해 타깃 보드에서 테스트 중인 여러 개의 회로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프로브를 쉽게 사용하며 신뢰할 수 있는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애질런트 측은 “전력소비 측정 업무를 담당하는 고객들은 이제 합리적인 가격에서 정확한 전력소비 측정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며 “9000 H-시리즈 오실로스코프와 N2820A 및 N2821A 전류 프로브는 낮은 노이즈와 높은 민감도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고정밀의 측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