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 김승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1억1천만원 상당의 오실로스코프 장비 10대를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DGIST에 발전기금을 현물로 기부한 첫 사례로, 이날 한국애질런트와 DGIST는 신성철 DGIST 총장과 김승열 한국애질런트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의 참석 속에 DGIST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협약식’을 열었다.
애질런트의 기자재 기증에 따라 DGIST에 소속된 석․박사 과정의 학생과 연구원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의 많은 기업에서도 오실로스코프를 이용해 전기 신호의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DGIST에 기증되는 오실로스코프는 인피니비전2000 X시리즈 오실로스코프 중 MSOX2024A 모델이다. 200MHz 주파수대역까지 4개의 아날로그 신호와 8개의 디지털 신호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으며, 최대 2GSample/sec 샘플링 속도를 내며, 100kpts 메모리를 내장했다. 초당 5만 파형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으며, 내장된 2.5디짓 디지털 전압계 기능 및 20MHz 펑션 발생기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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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DGIST 총장은 “고가의 연구 기자재를 DG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애질런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기부된 연구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연구 실적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열 한국애질런트 대표이사는“DGIST에 기부한 오실로스코프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 꼭 필요한 장비라고 판단되는 만큼 다양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DGIST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내 연구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