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美 최악의 기업 ‘오명’

일반입력 :2013/04/10 09:05    수정: 2013/04/10 09:22

세계 최대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가 ‘미국 최악의 회사’로 뽑혔다.

10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더 컨슈머리스트’(The Consumerist)의 소비자 투표를 통해 미국서 가장 최악의 회사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2연승이다. 고객 서비스와 게임 운영 부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EA는 올해 심시티 시리즈의 최신작을 출시한 이후 서버 접속 장애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해 이용자의 뭇매를 맞았다. EA가 세계적인 게임사지만 고객 서비스는 기대 이하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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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이번 컨슈머리스트 후보 중 유일한 게임 회사. EA와 최종 라운드에서 각축전을 벌인 최악의 회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로 애플, 티켓마스터, 월마트 등도 후보군으로 포함된 바 있다.

컨슈머리스트는 소비자들의 후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일종의 제품 평가 인터넷 업체다. 이 업체는 해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기업과 나쁜 기업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