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BM x86 기반 고온 IDC 구축

일반입력 :2013/04/09 13:58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LG유플러스 안양 데이터센터 내 고온환경(HTA) 구축 프로젝트에 ‘IBM 시스템 x3650 M4’ x86 서버 300여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BM 시스템x 서버로 HTA 데이터센터를 구축, 추가 냉각시스템 없이 운영함으로써 관련 전력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냉각시스템 구동에 요구되는 전력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안양 데이터센터 내에 최고 섭씨 40도의 HTA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x86 서버 제품들을 실제 HTA 환경에서 1개월간 자사 서비스를 운영하며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IBM 시스템 x3650 M4 서버 300여대는 안양 데이터센터 내 약 50평 규모에 설치됐고, 이 데이터센터는 섭씨 32~38도 HTA 환경에서 ‘유플러스박스’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HTA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존대비 전력비용 30%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IBM 시스템 x3650 M4서버는 최대 8코어의 인텔 샌디브릿지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콤팩트형 듀얼 소켓 랙 서버다. 6개의 저전압 듀얼모터 냉각팬으로 서버 내부 온도를 제어, 통상 기온 섭씨 5~40도, 습도 8~90% 환경(미국냉난방공조학회 ASHRAE 기준 A3등급)에서 지속적으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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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D본부 서비스 운영담당 Biz인프라운영팀의 이희복 차장은 “IBM 시스템x 기반의 HTA 데이터센터가 획기적인 비용절감효과를 실현하고 있어, 향후 상암 데이터센터에도 새로운 HTA 데이터센터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탁정욱 한국IBM 시스템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전무는 “시스템x가 저전력 친환경 HTA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제공하는 경쟁 서버 제품군 대비 월등한 가치가 시장에서 입증됐다”라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최신 서버기술로 최고의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저전력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구현에도 최고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