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T서비스 빅3 중 연봉 '킹'

일반입력 :2013/04/09 08:19    수정: 2013/04/09 14:36

송주영 기자

지난해 IT서비스 빅3중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SK C&C로 나타났다. SK C&C는 직원 평균 연봉 7천100만원으로 삼성SDS 7천만원보다 100만원이 많았다.

SK C&C는 지난 2011년 6천700만원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 7천100만원으로 늘었다. 삼성SDS는 지난 2011년까지는 평균 연봉 6천800만원으로 SK C&C보다 100만원 많았지만 지난해 7천만원으로 다시 SK C&C에 100만원 뒤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삼성SDS, LG CNS, SK C&C 등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업계 최고 연봉 수준을 보였던 삼성SDS는 다시 SK C&C에게 밀렸다.

IT서비스 3사 중 LG CNS는 지난 2011년 5천700만원, 지난해는 6천300만원의 평균 연봉 수준을 나타냈다.

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용 성장률은 삼성SDS가 IT서비스 빅3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지난해 1만2천명의 직원 수로 지난 2011년 1만989명 대비 9%나 인력이 늘었다.

LG CNS, SK C&C도 각각 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LG CNS는 지난해 6천911명의 인력으로 지난 2011년 6천545명 대비 5% 늘었다. SK C&C는 지난 2011년 3천819명에서 지난해는 4천13명까지 인력이 늘어 역시 5% 가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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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업종의 남녀를 구분하면 여전히 남성의 평균 연봉이 더 높았다. 삼성SDS의 경우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7천300만원으로 여자 5천900만원보다 1천400만원 가량 높았다. SK C&C는 그 차이가 더 심해 남자는 평균 연봉이 7천600만원이었지만 여자는 5천만원에 그쳤다.

LG CNS는 총액이 아닌 부문별 남, 녀 평균 연봉을 공개했는데 역시 남성 대비 여성 직원의 연봉이 조금씩 더 낮았다. 하이테크부문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천300만원, 여성 직원은 5천100만원, 금융·통신은 남성이 6천800만원, 여성이 5천3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