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SI업계 임원 연봉한도 최고

일반입력 :2013/03/29 17:11    수정: 2013/03/29 18:07

송주영 기자

IT서비스업체 중 등기임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SDS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등기이사 평균 연봉 한도액이 21억원으로 IT서비스 3사, 정보를 공개한 중견 상장사 등을 포함해 가장 높았다.

29일로 쌍용정보통신을 마지막으로 주요 IT서비스 업체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주총에서 의결하도록 한 이사보수한도총액도 공개했다. 삼성SDS, LG CNS 등 비상장사를 제외하고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등기이사 연봉 한도액은 삼성SDS가 128억원(이사수, 6명), SK C&C가 110억원(7명)이다. IT서비스 빅3 중 LG CNS는 “비상장사로 주총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장사는 동양네트웍스는 80억원(11명), 포스코ICT(5명), 쌍용정보통신은 20억원(5명), 현대정보기술 15억원(5명) 순이었다.

이사 1인당 평균 연봉 한도액을 계산해 보면 삼성SDS가 21억원으로 가장 높다. SK C&C는 15억원, 동양네트웍스는 7억원, 포스코ICT, 쌍용정보통신은 4억원, 현대정보기술은 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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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도액수가 곧바로 등기이사 평균 연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삼성SDS는 지난해도 128억원의 보수 한도액을 책정했으나 실제 집행액수는 41억원이다. 통상 비상근 사외이사보다는 실제 경영에 참여하는 사내이사의 보수가 더 높다.

등기이사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동양네트웍스다. 동양네트웍스는 정재훈 상무 등 3명을 등기임원으로 임명하며 사내 등기임원의 수가 8명으로 늘었다. 사내이사 8명, 사외이사 3명이 등기이사다. SK C&C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사외이사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