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두번째 트윗글...화제 만발

일반입력 :2013/04/08 17:37    수정: 2013/04/09 08:55

전하나 기자

‘트위터 정치’를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말 남긴 두 번째 트위터 메시지가 화제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트위터에 “백정임님께서 한 달 동안 준비하신 손바느질 곰 인형 잘 받았습니다. 취임식 때 입은 코트와 똑같은 모양의 코트.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곰 인형은 박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열린 18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입은 국방색 재킷과 보라색 머플러를 고스란히 착용했다. 왼쪽 가슴에는 당시 박 대통령이 단 나비 브로치 대신 태극마크를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곰 인형은 수제 테디 베어를 주문 제작하는 테디코리아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대표가 백정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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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재킷의 단추까지 똑같네. 완벽 재연”, “곰 인형도 품위가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천안함 3주기를 기리며 “천안함 3주기. 아빠 잃은 아이, 약혼자 잃은 신부, 매일 46용사 모두의 묘비를 닦고 계신 어머니…. 이런 아픈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여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