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능경기대회로 '달인' 찾았다

일반입력 :2013/04/07 13:28

정현정 기자

삼성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과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에서 삼성 기능인들의 축제인 제6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이론적 바탕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술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메카트로닉스, 기계설비 CAD, 전기설비, 용접Ⅰ,Ⅱ,Ⅲ의 6개 직종에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등 6개 계열사와 천진, 소주, 베트남 등 해외법인 3곳에서 총 99명 국내외 기능인이 참가해 역량을 겨뤘다. 해외 법인이 기능대회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낸 삼성테크윈에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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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금상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등 직종별로 총 3팀이, 특별상은 베트남법인의 웬 크엉 쥐(Nguyen Khuong Duy) 등이 수상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추진해오던 기능경기대회를 2008년부터 '삼성기능경기대회'로 확대했다. 2010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민간 기능경기대회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