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코드명 해즈웰(Haswell) 출하가 시작됐다. 차세대 해즈웰을 장착한 PC 제품들은 이번 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4세대 코어인 해즈웰 프로세서가 PC 제조사들에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제품 출시는 2분기 말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은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해즈웰의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쳐는 인텔 역사상 가장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클로버트레일+' 기반 모바일용 아톰 프로세서인 코드명 메리필드(Merrifield)를 올 연말께 고객사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베이 트레일(Bay Trail)' 역시 이 즈음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베이 트레일은 현재 현재 클로버트레일+ 대비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인텔은 이날 해즈웰에 사용되는 칩셋에서 발견된 버그를 공식 인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버그는 대기모드로 전환된 후 USB 3.0 기반 휴대용 저장장치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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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버그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은 이달 중 생산에 착수한다. 버그를 수정한 칩셋은 오는 19일 부터 각 제조사에 샘플이 보내져 최종 수정 버전은 7월15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초기 모델에는 일부 버그가 있는 모델이 포함될 수 있지만 (USB 저장장치에) 데이터 손실 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