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전원철수 요구는 와전"

일반입력 :2013/04/04 12:01    수정: 2013/04/04 12:05

정부가 북한에서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통보했다는 '전원철수'는 와전된 내용이라고 공식 밝혔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몇몇 업체에 10일까지 우리측으로의 입경 계획을 요청한 것이 마치 전원 철수를 요청한 것처럼 와전됐다고 밝혔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우리측으로 입경은 222명 인원과 131대 차량이 예정돼 있고 (오전) 10시부터 입경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북측이 개성공단 남측 입주기업협의회에 오는 10일까지 모든 인력 철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은 사실과 달랐단 얘기다.

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북측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남측 인원들의 3일치 출입경 계획을 요구하는 행정절차를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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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3일 우리측에 개성공단으로의 출경을 금지하고 입경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현재도 출경은 불허하고 입경만 허가한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달 30일에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