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일본서 판매한다. 국내 출시 제품보다 화면 크기를 줄인 5인치 스마트폰이다.
3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손잡고 자사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프로는 지난 2월 21일 국내 시장서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후 40일만에 50만대 공급을 돌파하며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가장 빠른 초기 판매속도를 기록한 스마트폰이다.
일본판 옵티머스G 프로는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한국 출시 제품 대비 0.5인치 작아진 크기다. 크기가 작아진 대신 인치당 화소수(ppi)는 올라가 440ppi에 달한다.
1.7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1천300만화소 카메라, 3천밀리암페아(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피사체와 촬영하는 사람이 한 화면에 담기는 '듀얼 레코딩',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촬영해 자동으로 합성해주는 'VR 파노라마',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열 수 있는 'Q슬라이드' 등 유용한 사용자환경(UX)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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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와 지상파 DMB '원 세그', 적외선 통신,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 등 현지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G시리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