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오는 5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3 WSSA 월드챔피언십’에 8명의 대한민국을 대표 선수가 출전한다고 2일 밝혔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빠르게 쌓고 허무는 기능성스포츠게임으로 국내 스태커 인구만 4만 8천 명에 달하며, 전 세계 스태커 인구는 1천100만 명에 이른다. 스포츠스태킹은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발달은 물론 순발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최근에는 스포츠스태킹이 중학교 체육 교과서 12종 중 9종에 수록되면서 교육현장에서도 더욱 각광받고 있다.
WSSA 월드챔피언십은 전 세계 32개국에서 약 400 여 명의 스태커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스태킹 대회다.
이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 1월 ‘스피드스택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임원택(11), 김민재(13), 서구원(12), 윤영동(14) 4명과 초청선수 4명을 포함한 총 8명이다. 대회 규정상‘팀소울코리아’팀으로 참가, 세계선수들과 최고의 스피드를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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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스포츠스태킹 개인 사이클 신기록은 5.68초이며, 개인 3-3-3 신기록은 1.53초, 개인 3-6-3 신기록은 1.96초다. 협회 측은 국내 선수들의 기록이 향상돼 순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강우석 본부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스포츠스태킹 아시안컵 1위라는 성적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낸 선수들로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국내 스포츠스태킹이 도입된 지는 2년 남짓 되었지만, 스태커들의 기량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고 특히 팀플레이어가 강해서 단체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