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올해 두 개의 블랙베리10 시리즈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신형 스마트폰 Z10과 Q10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블릿과 패블릿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테크노버팔로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블랙베리 신제품 출시 계획을 담은 블랙베리10 시리즈 로드맵이 한 트위터 이용자(@BB10Leaks)에 의해 유출됐다.
유출된 로드맵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 개의 블랙베리10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 등장하는 태블릿 B10은 9~11인치대 대형 태블릿 시장을 노린다. 곧 이어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출시되는 U10은 패블릿 버전 블랙베리로 추정된다.
내년 2분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쿼티(QWERTY) 자판을 탑재한 R10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웠던 기존 블랙베리 Q10보다 좀 더 길어진 모양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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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에는 블랙베리가 이미 출시한 Z10과 곧 출시되는 Q10이 포함돼 있다. 블랙베리는 지난 1월 쿼티자판을 포기한 풀터치폰 Z10과 쿼티 방식의 Q10을 공개했다. 이 두 가지 기기는 모두 새로운 블랙베리10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지난 2011년 7인치 태블릿 '플레이북(PlayBook)'으로 태블릿 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