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라디오가 올 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씨넷은 31일(현지시간) 애플이 주요 음반 기획사인 유니버셜, 워너 등과 음악 저작권 협상이 매듭지어지기 시작해 아이라디오가 곧 서비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음반제작사들과 협상의 난항을 겪으면서 서비스 출시를 미뤄오고 있었다. 당초 애플이 100곡당 6센트를 음반회사에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에 음반제작사들은 애플이 보유한 1천370억달러라는 현금 가치에 못미치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항의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내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판도라는 100곡당 12센트의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외에 아이하트는 100곡당 22센터, 스포티파이는 100곡당 35센트나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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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업계에서는 애플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전체 로열티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씨넷은 애플이 곧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면 업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