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iOS가 기업시장의 확고한 1위 운영체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미국 씨넷은 지난해 4분기 기업 시장 모바일 플랫폼 중 1위는 iOS였다고 시트릭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클라우드 보고서'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사용자 58%가 iOS 기기를 사용중이다. 안드로이드는 35%로 2위에 올랐다. 윈도모바일은 7%에 불과했다. 전체 iOS 가운데 아이패드는 53%였고, 아이폰은 46%였다.
시트릭스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클라우드 보고서'는 시트릭스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블랙베리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트릭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어 집계대상에서 제외됐다.
iOS는 전분기보다 2% 늘었다. 안드로이드는 2% 줄었다. 그러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안드로이드는 11% 늘어난 36%를 차지했고, iOS는 13% 줄어든 43%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iOS는 75%를 차지해, 25%에 그친 안드로이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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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레스토랑 등의 사업에서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회사, 로펌, 보험 회사 등도 iOS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산업군이었다.
안드로이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교통 등의 산업에서 제일 많이 채택된 모바일 OS였다. 또한 교육분야와 비영리사업 등에서 빠른 속도로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