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만물인터넷 경제가치 14조4천억달러"

일반입력 :2013/03/28 14:17    수정: 2013/03/28 14:18

시스코코리아의 연례 컨퍼런스 ‘시스코 커넥트코리아2013’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여기서 시작되는 미래(Tomorrow Starts Here)’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설을 맡은 하이메 바예스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일본 및 중국 사장은 ‘향후 10년의 미래를 준비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만물인터넷으로 인한 가치는 2022년까지 14조4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예방의학, 교육의 확산, 교통체증 해소 등등 그 밖에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이후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협업, 클라우드, 보더리스 네트워크 등 최근 주요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술 주제에 대해 새로운 트렌드와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9일 오전에는 인터넷 프로토콜(IP) 표준화 작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시스코의 펠로 프레드 베이커가 인터넷 기술의 발전상을 조명하고, 미래 인터넷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시스코코리아는 IT 및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을 위한 파워 기술 특강 및 질의응답을 위한 특별 세션도 마련해 운영하고, 3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NDS인수합병을 통해 한층 기능을 강화한 비디오스케이프 비디오 서비스 딜리버리 플랫폼 ‘비디오스케이프 유니티’가 전시되며, 시스코 브랜드로 새 단장한 NDS의 각종 방송 솔루션도 소개된다.

시스코는 또한, 송도에 설치한 글로벌 센터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에서 공개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시티 솔루션도 시연한다.

관련기사

하이메 바예스 사장은 “기술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고객들의 부담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며 “한국의 파트너와 고객들이 향후 10년 앞을 내다볼 수 경쟁력을 갖도록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본사에서 투자국가로 지정하고 있다”라며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으로 한국 고객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