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지능형 이동통신 솔루션 대거 공개

일반입력 :2013/02/26 11:21

시스코가 통신사업자의 지능형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대거 공개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통신사업자가 모바일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수립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액세스 장비, 인프라 등 모바일 솔루션을 26일 발표했다.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를 맞아 통신사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갖기 위해 네트워크를 이동중인 데이터조차도 분석,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가치있게 활용해야 한다. 이에 빅데이터를 모바일 분야에 적용한 ‘데이터인모션(Data in Motion)’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의 모바일 및 유선망 상의 데이터를 실시간 또는 그에 가깝게 추출, 분석해 수익화 및 개인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 규정을 마련하고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스위트인 ‘시스코 퀀텀(Quantum)’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의 모바일 네트워크 아키텍처 커버리지와 용량을 개선해주는 스몰셀 장비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스코 ASR 5000 시리즈의 패킷 코어를 발전시켰다.

시스코 퀀텀은 네트워크 망내 ‘데이터인모션’ 분석과 수익화를 돕기 위한 지능형 SW다. 시스코 퀀텀은 최근 15억 달러의 비용 투자를 통해 인수한 기업들의 기술과 시스코 자체 기술을 결합해 나온 성과다. 시스코 퀀텀은 4개 스위트로 구성됐다.

퀀텀 네트워크 앱스트랙션 스위트는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 취합,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 추출 레이어를 제공, 모든 네트워크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를 늘려 준다.

퀀텀 폴리시 스위트는 차세대 정책 관리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정책 기능을 지원하는 유연한 양방향 아키텍처를 통해 어떤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의 서비스라도 규모를 확장하고 통제, 수익화, 개인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퀀텀 애널리틱스 스위트는 과거 기록 및 실시간 예측을 기반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및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제공해 준다.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대시보드와 정책에 따라 시스템 경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한 인터페이스가 일례다.

퀀텀 WAN 오케스트레이션 스위트는 용량 및 트래픽 관리를 단순화시켜 주며,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켜 준다. IP/MPLS환경에서 통신사업자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관리 툴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새로운 스몰셀 인가 무선 기술로 스몰셀을 비즈니스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로넷 액세스 포인트를 위한 시스코 3G 스몰셀 모듈은 와이파이 호환 가능하며, 설치 편의를 위해 인가(licensed) 및 비인가(unlicensed) 스몰셀이 플러그인 3G 무선 모듈과 통합됐다.

시스코 3G 스몰 셀은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용 솔루션을 구내 설치 시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시스코 ASR 901S는 백홀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캐리어급 스몰셀 라우팅을 실외 기둥 설치 영역까지 확장해 줌으로써 실외 스몰셀의 대규모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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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아후자 시스코 통신사업자모빌리티그룹 수석부사장은 “액세스, 코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가로지르는 데이터를 지능형 인프라와 SW간 긴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라며 “모든 네트워크 계위별로 아주 세밀하게 조작가능한 정보들을 확보해 네트워크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후자 부사장은 이어 “시스코 솔루션은 ‘데이터인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아키텍처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더불어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전략을 두루 추진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