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북한 관련 매체도 접속 장애

데일리NK, 자유북한방송 등 국내 대북 관련 매체의 홈페이지도 26일 오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데일리NK측은 홈페이지에 3월 26일 1시 40분부터 2시 30분까지 해킹으로 추정되는 외부공격으로 인해 사이트 접속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에는 현재 홈페이지 복구작업중이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발생한 YTN 홈페이지 및 계열 홈페이지 마비가 해킹공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북 관련 매체도 공교롭게도 추가로 공격이 발생해 외부세력 뿐 아니라 북한의 공격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자유북한방송측은 오전까지 홈페이지가 열렸으나 서버가 완전히 파괴돼 복구를 못하고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관련 매체들이 공격을 받은 것은 이 날이 처음은 아니다. 빛스캔에 따르면 두 매체를 포함한 대북 관련 매체들은 이미 수차례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