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대표이사 회장에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선임됐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은 26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5개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동부하이텍은 오명 전 부총리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 최창식 대표이사 사장, 박용인 사장과 구교형 부사장 등 기존 사내이사 3명을 연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은 기존 최창식·박용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3인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동부는 지난 2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을 전자·IT·반도체분야 회장 겸 동부하이텍 회장으로 영입했다.
오 회장은 오랫동안 국가 과학기술 및 전자·IT 분야 산업정책을 이끌며 쌓아 온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부가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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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5천8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올해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고수익 아날로그반도체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비용 최소화 및 원가절감 활동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