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조봉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을 선임했다. 조 사장의 취임식은 26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다.
조 사장은 포스코ICT의 차별화 요소인 전기·기계·컴퓨팅(EIC)와 IT 기술을 하나로 융합한 사업 고도화 전략을 전개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지난 3년간은 회사가 통합에 따른 PMI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 면서 “앞으로는 회사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켜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고,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조 사장은 부산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해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포항제철소장을 거치는 등 정통 엔지니어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변화와 혁신’의 전문가로 통한다. 관심사도 폭넓어 포항시 바둑협회 고문, 포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장도 역임했다.
포스코ICT는 이날 주총을 통해 박기홍 포스코 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전국환 상무(경영기획실장)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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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포스코ICT는 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으로 총 4명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주총에 맞춰 EIC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승주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최종진 포스코P&S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상무)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