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 및 연구용 위주였던 수세리눅스가 SAP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를 업고 기업용 플랫폼 시장에 확산될 기회를 찾아나선다.
수세리눅스 전문업체 한국노벨은 지난 20일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고객세미나를 열고 SAP 고성능분석어플라이언스(HANA) 소프트웨어 사업협력을 주제로 다뤘다.
행사는 한국노벨의 국내 기술지원 협력업체와 수세리눅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IBM, HP, 델, 시스코 등 하드웨어업체와 SAP가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묘사됐다. 여기서 한국노벨은 HANA 사업 협력사들과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수세리눅스에 대한 기술업데이트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현장에서 한국노벨은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서버, 데이터센터전략, SAP HANA를 위한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서버 기술지원을 소개했다.
한국노벨은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서버를 'HANA와 SAP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OS)'라고 주장했다. SAP의 자료를 인용해 그 리눅스 사용고객 70% 이상이 수세리눅스를 쓴다고 강조했다. 또 노벨은 데이터자동화솔루션 '포지(FORGE)' 전략과 국내사례도 소개했다. 가상화 및 클라우드플랫폼 전환시 자동화와 전사적 장애, 재해복구를 구축하는 방안으로 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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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관 한국노벨 대표는 "수세리눅스는 경쟁사 리눅스 OS보다 높은 커널 버전을 사용해 보안 및 성능이 우월하다"며 "SAP,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수세리눅스를 유일한 추천 OS로 인정하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노벨은 SAP HANA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벤더들과의 협력, 지원 체계 강화, 지속적인 기술지원 업데이트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