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 노조와 '사회적 책임' 협력

일반입력 :2013/03/21 11:56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브라질법인을 시작으로 폴란드, 베트남 등 전세계 총 15개 법인과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브라질 법인 노동조합 대표를 초청해 한국 본사 및 평택, 창원 사업장을 순회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전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는 브라질 법이 노동조합 초청을 시작으로 해외법인과 USR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USR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 현지 법인의 생산 안정화 및 품질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USR 활동 계획도 밝혔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 및 간부들이 내달 브라질법인을 방문해 현지 노동조합과의 간담회, 노경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 식수 행사 참석한다.

아울러 품질혁신 전문가 파견, 현지 USR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브라질법인 노동조합의 USR 활동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배상호 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진일보한 노경관계를 통해 생산 및 품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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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R은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했다.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 예비 사회적 기업 생산성 컨설팅 활동 등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