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애플의 아이메시지와 같은 하나의 통합된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새 메시징 플랫폼은 ‘배블(Babble)’이란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그간 구글은 구글토크, 행아웃, 보이스, 구글챗, 구글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각각의 채팅 기능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각 서비스별로 큰 차이점이 없어 사용자들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만 낳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구글이 각각의 특장점을 한데 합친 배블 메시징 서비스를 내놓고 이를 모바일, PC 기기간 동기화시킬 경우 애플 아이메시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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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외신은 구글이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경험 뿐 아니라 좀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위해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날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쓸 때 라인 드로잉, 클립 아트, 애니메이션 GIF 파일 등을 첨부할 수 있는 필터를 적용했다. 또 구글 플러스 행아웃(화상채팅) 중 장면을 캡쳐해 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