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관세청 4세대, LG CNS 우선협상

일반입력 :2013/03/19 11:12

송주영 기자

공공기관 참여제한 두번째 예외사업으로 유찰됐던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낙점됐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유찰됐던 4세대 사업 재입찰에는 LG CNS가 단독으로 참여해 협상을 하는 중이다. 이 사업은 260억원 규모로 비교적 대형 사업에 속하지만 사업 범위에 비해 예산이 적다는 평가 속에 대기업의 참여는 저조햇다

관세청은 유찰에 따른 재입찰이어서 별도의 재발주 없이 LG CNS와 협상을 통해 이달 내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앞서 4세대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사업자로는 딜로이트를 선정했다.

LG CNS로서는 관세청 사업을 수주할 경우 최초의 공공 예외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공공 예외사업 프로젝트인 국방부 통합정보관리소 사업에서 SK C&C에게 밀려 2위로 탈락했다. 올해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사업은 총 9개 프로젝트가 발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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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사업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맞아 원활한 교역, 관세 국경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초 국세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는 4세대 정보망의 1차 사업이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업무처리시스템 58개를 포함해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