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AA등급 획득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 업체(AEO)’ 인증에서 신규 인증 획득 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이란 화물 수출입과 관련해 해당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관세청에서 그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인한 것을 의미한다.

AA등급은 전체 등급 중 두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AA 등급 업체는 일정기간 경과 후 종합심사를 통과하면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할 자격을 얻는다.

IBM은 현재까지 10개국에서 AEO 인증을 받았으며 전사적으로 AEO 인증을 독려하고 있다. IBM은 관련 임원들이 세계관세기구(WCO)의 민간기업컨설팅그룹 부회장, 미국아시안상공회의소 관세그룹 회장, 테크아메리카재단의 이스트코스트관세그룹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IBM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수출입통관 시 물품 검사비율을 줄이고, 조달청 정부물품구매 적격업체 신인도 평가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국세청의 성실납세자 우대조항에 의한 납세유예 혜택을 누린다.

‘상호 인정 협정(MRA)’을 체결한 국가 간 화물 수입 통관 시, 상대국에서도 한국IBM이 수출한 화물에 대해 서류제출 간소화, 검사 비율 축소, 통관 신속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