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중견중소기업(SMB)들을 잇따라 모바일 오피스 고객으로 확보했다. 모바일 오피스가 대기업을 넘어 SMB 시장을 본격 파고들기 시작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IB은 최근 인팩, 좋은사람들, 진합이 자사 로터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IBM 로터스 노츠 기반 모바일 오피스 ‘GP인(사람)’을 구축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이 회사 모바일 오피스에는 독창적인 화면 디자인과 함께 클레임관리시스템(CMS), 영업관리시스템 G-존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 전국 880여 개 매장에서 접수되는 고객의 목소리를 통합 관리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IBM은 전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인팩과 진합은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통합 IT 환경을 위한 그룹웨어 및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해 IBM 로터스 도미노 기반 새롬정보시스템 'e메이트' 그룹웨어를 채택했다.
한국IBM 로터스 사업부 김욱 부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SMO)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모바일 오피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IBM 로터스 제품은 중견기업에서도 자체적으로 개발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