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년만에 日 카시오 LTE폰 출시

일반입력 :2013/03/18 10:11    수정: 2013/03/18 15:19

정윤희 기자

레저 스포츠 이용자를 위한 LTE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NEC카시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대표 타무라 요시하루)와 손잡고 방수 성능과 충격흡수 기능을 갖춘 LTE 스마트폰 카시오 지즈원(CASIO G’zOne, 모델명 CA-201L)을 18일 선보였다.

지즈원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LTE 방수폰이다. 국내서는 지난해 10월 전파인증을 받으며 과거 ‘캔유폰’의 명성을 이을지 관심을 모았다. (본지 2012.10.18자 日 카시오 LTE폰 전파인증…LG유 출시? 참조)

해당 폰은 스마트폰 고장의 주요 원인인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입출력 단자와 배터리 덮개를 특수 패킹기술로 마감 처리해 수심 1.5m에서도 30분 이상 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사용 중 발생하는 낙하에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특수 재질 충격 완화 범퍼를 탑재했다. 스크래치와 손상에 강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얇은 두께를 가능하게 하는 코닝의 강화유리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더라도 지면 충격으로 인한 기기 파손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지즈원의 방수기능은 세계 방수규격 가운데 최고 방수등급(IPX8) 수준을 충족한다. 충격흡수 기능도 국내 스마트폰 중 최초로 미국 국방 표준규격(MIL)과 동일한 기준을 통과했다.

또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고출력 트윈 스피커를 탑재했다. 전용 앱 ‘지즈월드(G’zWORLD)’는 이용자 동선을 모바일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이동거리에 따른 운동량을 계산하고 이동경로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맵 서비스다.

‘지즈기어(G’zGEAR)’는 레저 활동 시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에 유용한 나침반과 낚시에 필요한 조석표, 일출·일몰 알람, 걷기 기록 및 소비 칼로리를 알 수 있는 만보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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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사업담당 상무는 “아웃도어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 니즈를 파악해 카시오 지즈원을 출시했다”며 “지즈원처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단말기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EC카시오 지즈원은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 1GB 램, 4인치 IPS 디스플레이, 808만 화소 카메라, 1천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다. 가격은 43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