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길 안내 중에도 전화통화 OK”

SK플래닛은 ‘T맵’에서 길안내 중 걸려오는 전화를 화면전환 없이 수신할 수 있는 ‘T맵 통화모드’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지난 8일 출시된 ‘LG 옵티머스LTE 3’ SK텔레콤 전용 모델에 적용된다. 이용고객은 18일부터 ‘T맵 4.0.1’ 버전을 업데이트해 통화모드 이용이 가능하다.

‘T맵 통화모드’ 에서는 ‘T맵’ 길안내 이용 시 외부로부터 음성통화가 걸려왔을 때 길안내 중인 화면을 유지한 채 화면 안쪽에 슬라이드 형태의 통화수신 창을 노출한다. 사용자는 ‘T맵’의 길안내를 중지하지 않고 슬라이드 창의 통화, 스피커폰, 거절 버튼을 눌러 편리하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초행길이나 복잡한 교차로 등을 운전하는 도중 통화수신으로 길안내 화면이 종료돼 엉뚱한 길로 들어서거나 길을 잃게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SK플래닛은 LG전자 음성인식 기능 ‘Q보이스’를 활용해 T맵의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향후 LG전자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단말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장욱 SK플래닛 김장욱 LBS사업부장은 “해당 기능은 T맵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기능의 규격을 반영, 서비스 적용한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T맵을 애용해 주시는 1천600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