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위치 플랫폼’ 상용화

일반입력 :2012/10/16 15:42    수정: 2012/10/16 17:09

정윤희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웹기반 지도서비스 국제표준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 규격을 반영한 ‘T맵 위치 플랫폼’을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T맵 위치 플랫폼’은 2차원 화상정보 표현 방법인 ‘래스터 스트리밍’ 지도를 기반으로 국제표준규격에 따라 개발됐다. 마커, 좌표이동, 선그리기, 정보표시, 지형정보표시, 주소검색, 좌표변환 등 49개의 클래스와 192개 이상의 API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스마트폰 고해상도 트렌드에 맞춰 HD지도를 지원해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길안내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행자를 위한 기능도 지원해 다양한 위치정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T맵의 빠른길 안내, 5분 갱신 교통상황, 주요 교통 시설물, 최신 주소 및 아파트 정보, 130만건의 지역정보, 등산로 및 트래킹 정보 및 트럭 운송 스케줄링 기능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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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위치 플랫폼’은 지난달 네이트 지도 서비스에 연동돼 기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출시될 ‘T맵4.0’ 메인 지도 화면에도 적용된다. 현재 자동차, TV, 휴대폰 회사들이 이를 활용한 연동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내달에는 일반 개발자들에게도 API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장욱 SK플래닛 오픈소셜사업부장은 “10년 이상의 T맵 서비스 운영 경험으로 최적화된 경로 추천 알고리즘과 국제표준규격을 적용한 새로운 T맵 위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개인용 위치정보 서비스들과 물류운송, 지역고객관리, 부동산정보 등의 기업 서비스들이 T맵 위치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