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기 넥서스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차세대 구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5'로 추정되는 사진과 사양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폰의 명칭은 넥서스5이며, LG전자에서 제조된 시제품으로 알려졌다.
처음 해당 사진을 공개한 웹사이트 '안드로이드앤드미'는 현재 구글이 넥서스5의 시제품을 여러 제조사를 통해 개발중이며, 사진 속 LG전자 넥서스5의 코드명은 '메가로돈'이라고 주장했다.
메가로돈은 신생대 지구에 살았던 괴물상어를 말한다. 거대한 이빨이란 뜻의 그리스어로, 발견된 턱뼈와 이빨 화석을 통해 몸길이 15미터, 무게 10톤에 달하는 사상 최대 육식어류로 추정된다.
외신은 공개된 사진이 실물일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면서도 다만 사실이라면 '메가로돈'은 적절한 코드명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넥서스5는 5.2인치 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 2.3기가헤르츠(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3기가바이트(GB) 메모리,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3300밀리암페어(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통신모뎀으로는 퀄컴 RF360을 갖췄다. 이 모뎀은 3G인 HSPA+와 150Mbps LTE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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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메라다. 넥서스5는 옴니비전의 1천6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에 장착하며, 4K급 고화질 HD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1080p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알려진 용량은 16GB, 32GB, 64GB. 안드로이드앤드미는 구글이 넥서스5를 오는 10월경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