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게임사가 한국과 일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의 회사를 인수했다.
14일(현지시간) 게임비즈니스 등 외신은 릴라이언스게임즈(구 점프게임즈)가 한국의 게임 개발사 ‘블루솜’과 일본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펀넬재팬’의 게임 부문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릴라이언스게임즈는 인도 최대의 게임업체인 릴라이언스 ADA 그룹 산하의 릴라이언스 빅 엔터테인먼트 중, 모바일 게임 부문의 회사다. 릴라이언스 빅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및 게임 카페 운영 등을 다루는 회사며, 릴라이언스게임즈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스마트폰 및 태블릿 용 게임을 출시해 왔다.
한국 게임사인 블루솜은 2005년 설립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웹게임인 ‘더 쇼군’, ‘부유천하’과 캐주얼 슈팅 대전 게임인 ‘캐논킹즈’ 등이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3/03/15/bsvgvfj6acIHyL1sQwNU.jpg)
외신에 따르면 릴라이언스게임즈는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의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에 있어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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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블루솜과 퍼널재팬 게임 부문은 릴라이언스게임즈의 현지 지사가 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IP나 영화 등 유명 IP를 이용해 모바일용 타이틀을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내용의 최초 보도 이후 펀넬재팬은 릴라이언스게임즈의 피인수 사실을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신은 펀넬 재팬 전체의 인수가 아닌 펀넬 재팬 중 게임 부문 인수라고 기사를 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