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릴라이언스G, 韓·日 게임사 인수 왜?

일반입력 :2013/03/15 09:05    수정: 2013/03/15 09:06

인도 최대 게임사가 한국과 일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의 회사를 인수했다.

14일(현지시간) 게임비즈니스 등 외신은 릴라이언스게임즈(구 점프게임즈)가 한국의 게임 개발사 ‘블루솜’과 일본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펀넬재팬’의 게임 부문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릴라이언스게임즈는 인도 최대의 게임업체인 릴라이언스 ADA 그룹 산하의 릴라이언스 빅 엔터테인먼트 중, 모바일 게임 부문의 회사다. 릴라이언스 빅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및 게임 카페 운영 등을 다루는 회사며, 릴라이언스게임즈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스마트폰 및 태블릿 용 게임을 출시해 왔다.

한국 게임사인 블루솜은 2005년 설립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웹게임인 ‘더 쇼군’, ‘부유천하’과 캐주얼 슈팅 대전 게임인 ‘캐논킹즈’ 등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릴라이언스게임즈는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의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에 있어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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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블루솜과 퍼널재팬 게임 부문은 릴라이언스게임즈의 현지 지사가 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IP나 영화 등 유명 IP를 이용해 모바일용 타이틀을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내용의 최초 보도 이후 펀넬재팬은 릴라이언스게임즈의 피인수 사실을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신은 펀넬 재팬 전체의 인수가 아닌 펀넬 재팬 중 게임 부문 인수라고 기사를 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