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이 이메일 및 웹사이트 영역에서 발생하는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두 가지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도입된 웹방화벽 등이 약 5년이 지나 교체주기를 맞았고, 더 강화된 보안성을 갖추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판단에서다.
포티넷코리아(대표 최원식)는 비즈니스 협력차 방한한 나탈리 리벳 포티넷 부사장, 마틴 두임 포티넷 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티웹', '포티메일5.0'을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APT 공격과 같은 지능화된 공격이 등장하면서 보안 위협이 점차 복잡해지고 정교해진 가운데, 포티넷은 이에 대응하는 차세대 웹 보안 및 메일 보안 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포티넷에 따르면 특히 최근에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단순히 대용량 트래픽을 전송하는 것 뿐만 아니라 웹애플리케이션(웹사이트)에 대해서까지 함께 공격이 이뤄지고 있어 웹 보안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메일첨부파일을 통한 지능형지속가능위협(APT) 공격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된 이유다.
이 회사는 포티웹 및 포티메일 제품군이 공공기관, 통신사 및 대기업 등 모든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IT 인프라에 있어 복잡성을 현저하게 줄이는 반면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티웹은 웹방화벽, 웹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발견 및 분석하는 기능에 더해 웹서버에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로드밸런싱'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틴 두임 컨설턴트는 포티웹은 고객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유연한 구축 옵션을 제공하고 포티가드 랩이 제공하는 실시간 업데이트 보안 정보를 기반으로 안티바이러스 스캐닝 및 사용자 행동 분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티메일은 아직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양한 유형의 APT공격들이 우려되면서 국내에서도 보다 강화된 이메일 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티넷은 메일 보안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포티메일 5.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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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루션은 관리형 보안서비스 제공업체(MSSP),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일반 기업 환경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그룹웨어, 웹필터링 및 콘텐츠 보안 등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벳 부사장은 ISP와 대기업에게 메일 시스템 보안은 고객만족과 기업의 생산성에 직결하는 문제라며 새로운 제품은 메일 보안 서비스에 더 큰 부가가치를 원하는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적합한 보안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